‘글로벌 한상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재외한상기업 현장에 파견하여 그들로 하여금 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대학생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실행하게 된 것이다.
2007년 일본 도쿄의 재일 한인기관 인턴십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로 필리핀 마닐라의 재필리핀 한인기관을 상대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사업단은 대학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공모와 엄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7명의 학생들을 선정했으며, 또한 이들에 대한 3주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2008년 7월부터 8월까지 재필리핀 한인기관을 상대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무난히 완성할 수가 있었다. 7명의 학생은 의료기구 제조회사인 코스모메디컬, 물류유통회사인 APEX, 아시아나항공 필리핀지점 총 3곳에서 각각 3명, 2명, 2명으로 나누어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참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한상인턴십은 세계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영어를 구사하는데 두려움을 갖고 있던 학생들은 영어를 구사하는데 있어서 용기와 자심감이 생겼다. 또한 동포들의 진심어린 관심에 재필리핀 한인들에게 크나큰 고마움을 느꼈고, 재필리핀 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2009년에도 글로벌 한상인턴십의 참여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상네트워크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3주간에 일본에 머무르면서 나는 재일코리안들의 생활상이나 현지에서의 애로점, 모국에 대한 애국심 그리고 견실한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요성 등을 짧은 기간이었지만 몸소 체험을 통해 느끼고 돌아왔다. 아직도 한반도 모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수의 한민족들은 재외동포들의 불우한 이주역사와 그들의 현지에서의 생활상들에 대해서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관심조차 없는 상태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의 근원은 관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한민족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노력이 학문적 연구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 한민족 공통의 관심사가 되어 끈끈한 민족애로 다시 하나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때까지 많은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정치외교학과 박윤서 -
인턴십을 통해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고 얼마나 우리가 그들에 대해 무관심 해왔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재일동포 3세들을 만나 인터뷰 하면서 그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으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지 알게 되었다. 3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즐거운 인턴십이었다.
- 원예학과 이주혜 -
 
 



3주, 짧을 수도 있는 기간이었지만 필리핀, 그리고 필리핀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이 생긴 것이 3주 동안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 슬퍼할 수 있는 그런 진심과 관심 말이다. 필리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관심"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 경영학부 오대진 -
내가 필리핀 글로벌 한상인턴십에 지원하면서 가졌던 목표는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인들의 성공사례를 듣고 나의 계획을 구체화 시키는 것과 필리핀 사람들과 문화 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 해외기업 체험을 통한 국제화 사회를 파악하는 게 목표였다. 3주 동안 많은 것을 목표로 삼아서 그런지 100%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보람찬 3주가 된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했다. 필리핀을 다녀와서 필리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도 몇 개 생각해봤다. 그 아이템들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방안도 찾아봐야 하겠다. 그리고 정말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리핀과 한국의 시장은 좁다. 하지만 중국의 시장은 정말 크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 정말 큰물에서 내 꿈을 펼치고 싶다. 필리핀 글로벌 한상인턴십을 통해 나의 꿈을 다시 한번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다. 이번 글로벌 한상인턴십은 나의 길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식물생명공학부 최진영 -
필리핀의 생활은 나에게 여러 모로 많은 생각을 남겨주고,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을 제공해 주었다. 다만 좀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절차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든다. 하지만 이렇게 필리핀에 오게 되고 정말 좋은 신분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게 되고, 나를 더 높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경험이 아닐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그리고 부족하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나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준 필리핀에서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사람들처럼 아직은 배울 것이 많지만, 더 많은 노력을 하여 성장하여,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필리핀~~살 라맛 포!!!!
- 심리학과 박미라 -